수비드 기계를 구매하기전
제일먼저 수비드 해먹어보고 싶다고 느낀 고기가
스페어립! 입니다.
스페어립 (Spare Rib) 이란?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돼지갈비는 일반갈비와 로인립, 스페어립으로 나누어집니다.
스페어립은 로인립을 커팅 한 후 삼겹살쪽에 붙어있는 나머지 갈빗대를 살과 함께 분할한 것입니다.
스페어립 제작 하고 남은 삼겹은 베이컨용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돼지갈비 기준으로 윗부분을 등갈비라 하고
아랫부분쪽이 스페어립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삼겹살 소비가 높아
스페어립을 작업하게되면 삼겹부위쪽이 손상이 되어서
스페어립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국내산 스페어립 찾기는 힘들어서
인터넷으로 수입산 스페어립을 검색해
원육 2.2kg~3kg 기준 2만원대로 아주 저렴하게 구매하였습니다.
미국산 돈육이며
2중으로 진공포장되어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냉동상태로 배송이 되며
3일동안 냉장해동을 진행하여 주었습니다.
진공포장을 뜯기전에는 한덩이처럼 보였지만
두덩이 였습니다.
고기가 커서 도마가 작아보이네요.
키친타올로 핏물을 제거하여 주었습니다.
찬물에 한번 헹구셔서 핏물을 제거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다음 물기를 잘 제거합니다.
핏물제거 후 불필요한 부위인 지방덩어리와
갈매기살,마구리뼈를 제거합니다.
뼈에 붙어있는 근막을 제거하였습니다.
근막은 숟가락 뒷부분을 막 사이에 넣어서 살짝 들어올린 후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잡아당기시면 쉽게 뜯어내실 수 있습니다.
Tip. 손질을 하며 나온 자투리 고기는
김치찌개 끓이실때 넣으셔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었습니다.
몬트리올바베큐 시즈닝을 주문해놨으나 아직 도착을 하지않아
기본간만 해주었습니다.
Tip. 고기에 꿀이나 메이플시럽, 머스타드를 바른 뒤 시즈닝을 해주시면
시즈닝이 고기에 잘 달라붙고 연육작용도 된다고 합니다.
시즈닝을 다 하고난 뒤 생각이나서 저는 패스했습니다.
시즈닝을 마무리 한 뒤
진공포장을 해주었습니다.
뼈가 있는 고기를 수비드 하실때는
이중포장 필수!!!입니다.
포장비닐 아깝다고 이중으로 하지 않으시면
비닐이 찢어지는일이 있다고합니다.
시즈닝, 진공포장이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루정도 냉장고 숙성을 시켜줍니다.
바쁘신분들은 패스~
저는 밤부터 아침까지 냉장 숙성을 시켜주고
65도에 20시간 돌려주었습니다.
20시간 수비드 마무리 후
겉면을 토치로 시어링 해주었습니다.
토치가 없으신분은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시어링 해주셔도 좋습니다.
한덩이 기준 반은 바베큐소스, 반은 매운양념소스를 만들어 발라 주고
한번더 토치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매운양념소스는 인터넷 검색으로
등갈비매운양념소스 레시피를 참고하였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좌)매운양념 (우)바베큐소스
보시다시피 스페어립은 등갈비와는 달리
뼈에 붙은 살이 엄청 많아 가성비가 매우 좋은 부위입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 뼈에붙은 살이
엄청 잘 벗겨지고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운양념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수비드머신을 가지고 계신다면
스페어립은 꼭 한번 드셔보셔야 하는 부위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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